제2편 한국동서발전(주)[사장은 이길구] 영덕대게 이야기 02

제1편에 이어 영덕대게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대게는 통조림으로 가공되어 한국동서발전(주)[사장은 이길구] 본사로 갔다.

영덕게장은 농축게장(국산94%), 찹쌀가루(국산2%), 대두분(국산1.8%), 다시마(국산1%)와 정백당(국산1.2%)으로 통조림 가공되어 판매되고 있다.

현재 15,000원(소), 35,000(중)과 50,000(대)짜리로 구분하여 판매되며 5월쯤에도 가격은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품소개로 판매행위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상황설명에 도움이 필요한 내용이기에 적어 보았다.

당시 구매금액이 655,000원이었으니 대략 20여세트를 구입하여 상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덕대게 통조림 선물세트를 받은 사람들은 누구인가? 누가 영덕대게 통조림을 밥에 비벼 먹었는가?

한국동서발전(주)[사장은 이길구] 본사 사람들 중에 누가???

문제는 행동강령과 윤리강령을 만들고 솔선해야 할 사람들이 조합비로 사들인 영덕대게 통조림 선물을 받았다는 것 아니겠는가?

솔선수범 강령까지 만들어 가면서 정한 금액 3만원 한도를 넘는!!!

무엇인가 뒤 구린데가 많은 놈들이 지키지도 못할 강령은 무척이나 많이 만들어서 청렴한척 생색을 내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2009년 3월에 제정된 한국동서발전(주)[사장은 이길구] 윤리강령(Code of Ethics) 제8조【부당이득 수수 금지】에 '임직원은 직무와 관련하여 사회통념상 용인되는 범위를 넘어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금품⋅향응 등을 직무관련자에게 제공하거나 직무관련자로부터 제공받아서는 아니 된다.'고 명문화 되어 있다.

무더기로 선물(?)을 한국동서발전(주)[사장은 이길구] 본사 특정인들에게 살포하기 위해 벌어진 이 사건에 대하여 조합원 대다수의 의견은 어떨지 궁금하다. 그것도 다름 아닌 어버이(?)날 선물로!!!

영덕대게 상납(?)으로 사업소 평가의 계량 후순위인데도 비계량 우선순위 주기 등 순위 바꾸기를 언급하지 않더라도......정말로 직무와 무관했다고 발뺌할 수 있을 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부당한 대게 655,000원 거래가 오고가는 가운데 추상같은 윤리적 잣대도 없는 경영의 책임자 그리고 일부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와 윤리경영이 실종된 한국동서발전(주)[사장은 이길구]의 부도덕한 현실이 조합원의 분노를 사고 있다.

2007년 7월 25일 제정되고 2010년 3월 24일 개정된 한국동서발전[사장은 이길구] 임직원의 직무관련자 행동지침 3. 행동지침에는 ① 한국동서발전 임직원은 높은 윤리적 가치관을 가지고 직무관련자를 대하는 경우 직무내외를 불문하고 개인의 품위와 회사의 명예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적혀 있다.

또한 영덕대게 통조림이 배달된 이시기는 한국동서발전(주)[사장은 이길구]에서 작성한 윤리경영 추진 경과에서 찾아보니 기업윤리 자율실천 프로그램 시행(5.10~11.12)에 맞추어져 있다.

기업윤리와 윤리경영을 논할 자격이 있는가?

멈추지 않는다면 중단할 수 없다.

제3편도 기대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