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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박 아무개 전 노무복지팀장의 죄와 벌

진실캐기 2011.04.04 조회 수 4824 추천 수 0

동서발전 박 아무개 전 노무복지팀장의 죄와 벌

 

매일노동뉴스 3월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과·배·토마토 장사로 부당노동행위 논란을 일으킨 동서발전(주)[사장 이길구]의 전 노무복지팀장이 외부기관에 동서발전(주) 감사의 해외출장경비와 조합원 동향을 보고한 정황이 확인되어 첫머리를 장식했다.

 

박아무개 전 동서발전 노무복지팀장(현 인력자원팀장)은 지난해 12월 16일 한 외부기관 관계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면서 이 회사 이아무개 감사의 해외출장내역을 첨부했다. 박 전 팀장은 이메일에서 "금년(2010년)부터 (해외출장이) 증가됐다"며 "중요한 사실은 가야 할 목적이 분명히 않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 이 감사가 "정치적 목적인 블로그와 카페도 운영 중"이라며 정치적 성향까지도 보고했다고 전했다.

 

박 전 팀장은 이메일에서 조합원 동향도 보고했으며, 이메일을 보낸 당일 21명이 노조 탈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기업별노조가 언제 총회를 개최하고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인지까지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18일 소위 추진위는 ‘동서노조’ 창립총회를 개최했고, 같은 달 2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친목계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사측의, 사측에 의한 사측을 위한 친목계를 만들고 조합원들을 사지로 몰아 사실을 왜곡하면서, 지난 노사합의를 우습게 아는 파렴치한들에게 경종이 아닐 수 없다. 폭탄이 터지기를 바란다면 기다리다가 죽는 수 밖에!

 

박 전 노무팀장은 노동조합 지배개입 부당노동행위의 실질적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견책정도의 눈 가리고 아웅식의 징계로 동서본부 조합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아직도 인력자원팀장을 맡아 노사관계를 파탄내고 있다니. 못된 죄에는 반드시 응분의 벌이 필요하다. 발뺌을 하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니 기억을 되살릴 수 있게 도와(?)해 주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는가?

 

머리가 쭈빗거리면서 뒷골이 당기고 가슴이 철렁거린 자들! 연루되고 관련된 모든 세력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결자해지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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