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주총에서 신임사장 한준호씨 선임 [3.19 한겨레신문]
한국전력공사는 19일 오전 삼성동 본사 대강당에서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 고 한준호 전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한 사장은 산업 자원부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권한대행 고건 국무총리의
임명을 거쳐 3년 임기 를 시작한다.
한 사장은 경북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동자부 에너지정책국장, 자원국장, 산자부 자원정책 실장, 중소기업청장,
생산성본부회장을 역임했고 지난달까지 중소기업특별위원 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한전은 이날 주총에서 매출 22조3975억원, 영업이익 1조8128억원,
당기순이익 2조3159억원의 작년 실적을 확정하고 주주들에게 주당
1050원(액면가의 21%)씩 모두 6615억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총 배당액은 자사주를 제외한 정부(지분율 32.42%) 2181억원, 외국인(28
.98%) 1950억원, 산업은행(21.55%) 1450억원 등 661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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