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연맹 4월28일 보궐선거 [3.11 매일노동뉴스]
성폭력 진상조사위 결과 채택
이승원 전 위원장 사퇴로 직무대행체제로 운영중인 공공연맹이 오는
4월28일 보궐선거를 치루기로 했다. 또 이 전 위원장의 성폭력 가해혐의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가 중집회의에 보고돼 채택됐다.
연맹은 10일 중집회의를 열고 연맹 위원장 궐위(공석)에 따른 이후 대책을
논의한 결과 6개월 이상 임기가 남았을 경우 보궐선거를 실시한다는 규약에
따라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그 시기는 다음달 28일 임시대의원대회로
확정했다. 그러나 보궐선거 대상을 위원장에 한정할지, 런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처장까지 포함시킬지는 확정하지 않았으며, 이
문제를 포함해 중집의 결정사항은 오는 24일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는 연맹 규약상 임원 유고시 보궐선거와 관련해 동반출마는
적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연맹 내에서도 황민호 수석부위원장과
임성규 사무처장의 동반사퇴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맹은 또 이날 중집에서 이승원 전 위원장의 성폭력 가해 혐의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결과를 보고 받았으며 이를 채택해 이후
중앙위와 대의원대회에 보고, 승인 받을 예정이다. 또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제시한 이후 대책에 대한 권고사항을 논의해 구체적인 문구와 시행방법
등을 확정했으며 역시 중앙위와 대의원대회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김학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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