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력인 KPX에 '관심집중'-국내외 투자자 구조개편 살피려 방문
쇄도(05-15 전력신문)
중앙급전실 방문객 300명 넘어서
국내외 투자자 구조개편 살피려 방문 쇄도
김병식 급전실장 "한국 전력산업 구조개편 관심 높아"
한윤승 기자 hys@dailypower.co.kr
▲지난 13일 알바니아 전력청 엘튼 라드헤시 국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11개국 정부 고위관료 일행이 한국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를 방문했다.
©데일리파워
국내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대한 관심이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를 비롯한
각국의 전력산업관계자들로 부터도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국가들은 국내 전력산업구조개편 과정을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발걸음이 쇄도하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는 15일 “중앙급전소 방문객이 지난해까지
700명에 불과했으나 올 1분기 300명을 넘어섰다”며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의 반응과 각 국의 높아진 관심을 설명했다.
국내 투자자의 경우 ‘전력산업 구조개편 추진과정과 전력시장
운영현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반면 해외 전력산업 관계자들은
미래의 전력시장에 대한 설계방향과 전력거래소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시장운영 메카니즘에 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7일에는 필리핀의 에너지 장관일행이 중앙급전소를 방문, 국내
전력시장 운영현황 과 구조개편 시행과정의 문제점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주로 전력산업 구조개편 추진과정과 전력시장 운영현황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김병식 급전실장은 “나라안팎으로부터 관심도가 높아진 것은 국내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관한 국내외 투자자의 정보욕구와 구조개편과정을
배우기 위한 것”으로 설명했다.
전력거래소 중앙급전실은 방문자들에게 △전력거래소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정해진 룰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설명하는 등 전력시장 및 급전운영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전력계통의 성장추이와 전망, 도매경쟁 전력시장 설계 등
전력거래소 업무계획을 설명해 국내외 투자자의 정보욕구 충족에 부응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중앙급전실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의 방문이 지금과 같은
추세일 경우 올 한해 방문객은 1,5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