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 인터뷰[5.18파이넨셜뉴스]
[대담 송계신 정치경제부장]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일에 관한한 대단히
욕심이 많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 오만, 이란 등 중동 3개국을 순방하면서 플랜트
수출길을 터놓은 데 이어 화물연대의 파업해결을 위해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참석하는 등 쉴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스여파와 북핵문제, 화물연대의 파업여진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외국인투자 유치와 수출증대의 중대한 책무를 지고 있는
윤장관을 정부과천 청사 집무실에서 만났다.<편집자주>
―참여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의 변화로 전력산업과 가스산업
구조개편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참여정부는 공기업 민영화 등 공공부문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여건변화를 감안하고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보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의 5개 발전회사 민영화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남동발전 민영화는
경영권매각을 위한 국제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선(先)증시상장,
후(後)경영권매각으로 변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배전·판매부문도 당초 계획대로 다수의 지역별 배전회사로 분할,
경쟁체제로 바꾸되 민영화는 추진필요성과 문제점을 면밀히 재점검하여
추진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가스산업구조개편의 경우 도입·도매부문은 분할방식과 신규진입방식 등에
대해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정리=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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