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비정규직권리보장입법 쟁취 서울집중 투쟁 둘째날인 12월6일 아침
국회 앞에서 선전전을 벌이던 조합원 124명이 연행됐다가 이틀만에
풀려났다.

'비정규직 철폐' 몸벽보를 입은 참가자들은 8시30분경 국회 앞으로 4,5미터
간격을 두고 걸어가며 선전전을 진행했다. 경찰은 선전전을 진행하는
조합원들이 늘어나자 걸어가는 것을 저지하는 등 과잉 대응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항의하는 조합원들을 한쪽으로 몰아 포위했다. 경찰은 포위당한
조합원들과 경찰이 막지 않아 이미 국회 남문쪽으로 돌아가 선전전을
진행한 조합원들까지 전원 연행했다.

공공연맹은 발전노조, 시설관리노조, 서울지역통신산업비정규직노조,
산업인력공단비정규직노조와 사무처 동지 등 68명이 10개 경찰서에 나뉘어
수감됐다가 6일 일부가 나왔고 7일 오후 4시경이 돼서야 모두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