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험노조 탄압 맞서 총력투쟁 나선다 
 공단 전바위적 탄압,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 

소식지  제2005-3호  
공공연맹  

 사회보험노조.jpg(148 KB)  

 

전국사회보험노조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방위적인 탄압에 맞서
총력투쟁에 나섰다.

건강보험공단은 사회보험노조 서울본부 은평·강동, 대경본부 의성,
경인본부 군포지부에 대해 표적 감사를 실시하고 이를 거부한 조합원
26명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단행했다.

공단은 또 지난 1월 3일 공단 시무식을 거부하고 노조가 자체적으로
시무식을 열고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는 천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구사대를
동원해 폭력을 유발한데 이어 노조 간부 14명에 대해 고소고발했다.

또한 사내 통신망을 검열하고 노조 통신망에 올린 글을 문제삼아 조합원
2명을 직위해제했다. 게다가 김흥수 위원장이 해고자라는 이유로 자격을
문제삼더니 해고자 출입 금지 가처분을 진행 중이다.

가히 백화점식 무차별 탄압이 현재 사회보험노조에 가해지고 있는 것이다.
사회보험노조는 "현재 공단은 이미 노사가 합의한 해고자 복직을
지키기는커녕 징계자를 남발하는 등 이번 기회에 노조를 무력화 시키려
하고 있다"며 "노조는 공단측의 이 같은 음모에 대해 전 조합원의 단결된
투쟁력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보험노조는 임단협 교섭을 앞당기고 지부별로 중식집회를
여는데 이어 각 본부별 열린우리당 및 거점 별로 집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사회보험노조는 전면 파업 등의 배수진을 치고 투쟁을 조직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맹도 지난 17일 건강보험공단에 항의 공문을 발송하고 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