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지하철노조 서울 상경 1일차 투쟁 
 "한나라당은 대구지하철파업 해결하라" 

기관지  제2004-39호  
공공연맹  


대구지하철노조 파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대구지하철노조
서울상경투쟁단이 27일 오후 한나라당사를 항의 방문, 제1사무부총장인
김학송 의원과 면담하는 등 본격적인 상경 투쟁에 나섰다.

면담에는 연맹은 정상철 사무처장, 김재하 궤도 공투본 집행위원장, 김인하
대구지하철노조 상경투쟁단장이 나섰으며 한나라당은 제1사무부총장 김학송
의원이 나왔다.

면담에서 연맹은 "대구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12명명이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라며 "한나라당이 대구지하철파업 장기화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맹은 또 대구지하철노조 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한나라당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대구지하철노조의 입장을 잘 알았으며
박근혜 대표와의 면담을 주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구지하철노조 상경투쟁단은 한나라당과의 면담이 끝난 후 숙소인
용산 철도노조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상경투쟁단은 28일 오후에는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청와대와 정부측에
사태 해결을 촉구한 후 서울 시내를 권역별로 나눠 대시민 선전전을 벌일
예정이다. 
 
 
2004-08-27 2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