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 많습니다.
파업기간중 부동산 가압류가 있을 것이라는 말에 따라 3월16일에 지인에게
융자금을 제외한 6000만원을 가압류를 부탁하여 법원에서 판결문을 받았고
이를 해제하기 위하여 오늘 등기부 등본을 띄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회사측으로부터 4월 26일자로 12억원의 가압류를 설정했더군요
물론 그전에 가압류한다는 소리는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확인하고 나니
그동안 제가 회사에 품고 다녔던 생각이 얼마나 허황되고 부질없는
것이었나 ....회한, 공허감, 분노, 복수, 적개심, 자본의 속성이란게
이런거... 글쎄 아직 멀었겠죠. 이정도 가지고 뭘....다 빼앗긴 것도
아닌데...
하지만 입사 이래 12년만에 마련한 조그만 내집인데....

이런 감정상의 문제는 좀더 여유 있을 때 다시생각하고 우선 이문제를 풀기
위해서 몇가지 여쭤볼려합니다. 
1. 해고된 지금, 시간여유가 있으므로 6000만원의 가압류 해제를 할려고
하는데 만약에 가압류가 확정이 될 경우 6000만원과 12억원에 대한 분배가
어떻게 결정이 나는지
2. 가압류 해제시 준비 서류는 무엇인지 
3. 가압류 서류 접수후 처리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