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매각 강행하면 총력투쟁[1.29노동일보]
발전매각 강행하면 총력투쟁
발전노조 등 43개 단체 인수위서 기자회견
인수위와 산자부가 `모든 발전회사에 대한 민영화와 남동발전 일정대로
매각 그리고 배전 판매부문 분할 등 전력산업민영화 강행방침을 27일 거듭
밝힘에 따라 새정부 출범에 앞서 노정간 정면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노총과 발전노조 등 43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8일 오전 광화문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 견을 갖고 민영화 정책 철회를 촉구하고 “발전소를
초국적자본과 국내 재벌에 졸속, 헐값, 특혜 매각할 경우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노무현당선자는 공약을 통해 `발전산업의 민영화
일정 중단', `배전 망의 공기업 유지' 등의 공약을 밝힌 바 있다”며
“노당선자는 졸속적으로 강행되는 남동 발전소 매각과 배전부문 분할
정책에 대해 제동을 걸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전력산 업구조개편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경제의
자주성과 민주성, 공공성이라는 대원칙 하에 서 범국민적 토론과 여론수렴
과정을 통해 전면적으로 재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현진 기자 pphj@laborw.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