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남동본부장에 신종승 씨
`남동매각 저지 위해 적극 투쟁`
매일노동뉴스
발전노조 남동본부 위원장에 신종승 후보가 당선됐다.
노조 남동본부는 23일 본부 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
조합원 770명(투표율 82.5%) 가운데 기호 1번 신종승 후보가
387표(50.3%)를 얻어 368표를 획득한 기호 2번 윤종원 후보를 15표의
근소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번에 당선된 신종승 후보는 영동화력 출신으로 지난해 노조 이호동
위원장이 체포된 뒤,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신종승 새 본부장은
"본인이 본부장으로 당선된 것은 섣부른 협상과 타협을 멀리하라는
동지들의 가르침"이라며 "항상 현장과 함께 성실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또 "가장 큰 현안인 남동매각 저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남동발전의 매각 입찰에 SK(주), 포스코 등 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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