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사장 공모 추천위 인터넷으로…회의록 공개 [1.16 한겨레신문]
[한겨레] 19~20일 인터넷으로 지원받아
한국전력이 강동석 전 사장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사장을 인터넷을 통한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한전은 비상임이사 8명과 민간위원 7명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
장상현)에서 사장후보자 공모방법을 협의한 결과, 위원회 회의록을 사후에
공개하고 필요하면 심사과정에 외부 전문기관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은 16일 모집공고를 낸 뒤 19~28일 인터넷으로 지원서를 받을
계획이다.
사장추천위우원회에 따르면 지원 자격은 △변화·개혁지향의 경영의지와
강력한 추진력 △조직활력과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기업경영능력 △전력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 또는 경험 △탁월한 리더십 △도덕성, 높은
봉사정신 및 투철한 사명감 등을 가진 자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며, 제출서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 등이다.
(세부사항 한전 홈페이지(http://www.kepco.co.kr) 참조)
추천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후보자를 압축해 오는
3월 중순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하게 된다. 한전 사장은 주총의결을 거쳐
후보가 확정되면 산업자원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전은 공정하고 투명한 사장 후보 선임을 위해 서류 및 면접심사
평가기준과 추천위 회의록을 공개하고, 후보신청자가 20명을 넘으면 1차
서류심사 과정에 외부 전문기관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박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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