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67% 찬성 쟁의행위 결의 [12.12 매일노동뉴스]
발전노조 67% 찬성 쟁의행위 결의
12일 중노위 조정
발전노사 임단협 교섭과 관련한 중노위 조정회의가 12일 예정된 가운데
노조 쟁의행위찬반투표가 가결됐다.
발전노조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쟁의행위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
조합원 5,669명 가운데 4,402명(77.7%)이 투표, 66.7%인 2,934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노조 김현진 홍보실장은 "전체 조합원 대비 찬성률을 보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파업 이후 조합원들이 가지고 있는 부담감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찬성률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조가 쟁의행위를 결의함에 따라 12일 예정된 중노위 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조 김 실장은 "중노위 조정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정이 끝나는 대로 결과에 따라 쟁대위 회의가 열려 이후
대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현재 임금인상 총액 11.4%와 해고자 15명 복직, 승급제도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발전회사 쪽은 정부지침을 근거로 5% 인상을 제시하고
있다.
/김학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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