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노조,64.7% 사장선임 반대 "총파업 찬성"
방법과 시기는 추후 결정
향후 투쟁놓고 마라톤 회의...어제 이어 오늘도 출근저지
한윤승 기자 hys@dailypower.co.kr
한국전력기술 노조(위원장 박용성)는 20일 정경남 사장의 출근저지와 함께
'정경남 사장의 선임을 반대하는 총파업 찬반투표' 를 실시, 오후 6시
개표한 결과 조합원 64.7%에 달하는 616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이로써 한기노조의 총파업이 곧 가시화 될 전망이다.
노조는 개표결과를 놓고 20일과 21일 양 이틀간에 걸쳐 총파업 방법과
시기를 논의하는 등 21일 오후 6시 현재 마라톤 회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파업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166명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은
952명으로(81%) ■찬성 616표(64.7%) ■반대 319표(33.5%) ■무효
17표(18%)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사협력실 김성수 팀장은 "노조로 부터 개표결과를 공식적으로 통보 받은
것은 없지만 찬성쪽으로 나왔다는 것은 알고있다. 그러나 노사협력에 있어
좋은 소식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어제(20일)에 이어 오늘도 정경남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나서는 등 출근저지운동을 계속해서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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