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징계 적극 대응"
발전노조, 지부별 항의집회 계획
김소연
발전노조(위원장 이호동)는 4개 발전회사가 평 조합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4차 징계를 결정한 것과 관련, 출근 선전전, 집회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0일 오후 공공연맹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4차 징계 대응
건을 논의, 우선 회사에 재심을 요청하고 30여 개 각 지부별로 일정을 잡아
집회, 선전전 등 대응에 나설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금 교섭에서 4차 징계 등 현안 문제를 적극 논의할 방침이다.
한국전력과 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동발전 매각과 관련, 노조는
매각 시기 등을 고려해 투쟁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노조 한
관계자는 "이미 지난 중앙위원회에서 총력투쟁을 약속한 바 있고 8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임금교섭과 현안문제가 순탄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즉각적으로 파업투쟁에 돌입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며 "이번 중앙위원회는
이를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매일노동뉴스
02-12-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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