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종묘에서 열린 '손배가압류 철회! 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차별
철폐! 파병 반대! 노무현정권 규탄 전국노동자대회'가 마무리되고 행진을
시도하던 중 행진을 막는 경찰과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다.

지도부가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시도하자 경찰이 2개 차로만 신고를
냈다며 지도부를 방패로 밀어붙여 거리로 나가기도 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지도부를 밀어내고 그 뒤에 있는 대오까지 밀고 들어와
집회대오와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폭력 경찰에 대항,
경찰을 밀어붙이고 차로로 진입했다가 다시 밀리는 과정이 반복됐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여러 명의 연행자가 발생했고, 발전노조
최진일 선전부장이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이 집회에 발전노조 중앙과 수도권 조합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최진일 선전부장은 오늘 오후 국립의료원에서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은 후
가료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