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 상황

회사측의 일방적 순환근무에 맞서 본부장, 태안지부장, 평택지부장, 서인천
지부장이 사장을 직접만나 14시부터 항의 면담 진행 중입니다. 지부
상집간부 동지들과 휴가를 내고 달려온 조합원 동지들까지 20여명의
동지들도 사장실 앞에서 “원칙없는 순환근무 투쟁으로 박살내자!!”를
외치며 힘찬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노사협의에도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던 서부발전은 3시간이 넘는 항의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으며, 사장실에 모인 동지들은 부당발령이 철회될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결의를 모으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에 대비라도 하듯 노무팀, 인력관리팀, 사업소에서까지 간부들을
불러들여 배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