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번호 : 95
글쓴날 : 2003-05-02
글쓴이 : 발전노조 조회 : 1980
첨부파일 : 정기대대2.jpg (178363 Bytes)
제목: 3년차대의원대회 - 구조조정 분쇄 총력투쟁 결의


4월 30일 대의원들의 힘찬 결의 속에서 3년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치러졌다. 29일 수련회와 30일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노조의 다양한 투쟁과제들과 사측의 구조조정 공세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인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앞으로 구조조정 분쇄는 물론 파업관련 현안문제 해결 등을 위해 총력투쟁할 것도 결의했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치러진 개회식에 참석한 이승원 공공연맹 위원장은 ‘지난 한해 처절하게 깨지면서도 투쟁했고 빠른 속도로 조직력이 복원되는 대단한 발전노조’라며 치하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수세적인 국가기간산업 사유화 저지투쟁이 아닌 공세적인 공공성 강화가 무엇인가’를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내빈 중에는 특히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가 참석해 대의원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참으로 만나고 싶었던 동지들을 만나고 있습니다!”며 말문을 연 권영길 대표는 ‘발전노조의 투쟁은 한국노동자들을 일으켜 세우는 힘을 불어 넣어준 영웅적인 투쟁이었다.’며 치하했다. 그리고 고난의 길을 걸어서 이렇게 당당하게 3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민주노조 사수와 국가기간산업인 발전소 사유화를 막아내는 투쟁에 더욱더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역설했다.





투 쟁 결 의 문



민주노조의 건설, 38일간의 파업,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발전소매각 저지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투쟁. 오늘 3년차 대의원대회를 치른 우리 발전노조의 짧지만 긴 역사는 전조합원의 단결과 굽힘없는 투쟁만이 발전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시간들이었다. 파업과 실사저지 등 발전소매각에 맞선 지속적인 투쟁은 남동발전의 경영권매각 중단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이루었고 정부의 발전민영화방침은 이제 그 근간마저 흔들리고 있다. 또한 파업 이후 정부와 사측의 치밀한 현장탄압과 노동조합 와해시도에 맞서 싸웠던 과정들은 우리 스스로 민주노조의 원칙을 되새기고 더욱 단결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지속적인 투쟁에도 불구하고 산자부와 회사는 아직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의 연구보고서 조작사건을 통해 전력산업민영화 방침의 위험성이 다시금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발전소매각방침은 철회되지 않고 있다. 각 발전회사들의 태도 역시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수년간의 구조조정과 인원감축에도 모자라 새로운 구조조정계획들을 경쟁적으로 제출해 조합원들의 노동권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또한 아직까지도 파업관련 징계로 조합원들을 위협하고, 일방적인 노무관리로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태도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때문에 현장의 조합원들은 파업관련 현안문제에 인원부족, 강제인사발령 등 2중, 3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
지난 발전노조의 역사를 통해 단결만이 민주노조의 갈 길임을 확인한 우리 대의원들은 3년차 대의원대회를 통해 발전매각을 완전히 저지하고, 구조조정을 분쇄함으로서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산자부가 이후 어떠한 방식의 발전소 매각을 추진하더라도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발전소매각 방침이 완전 철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최근 5개 발전회사가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구조조정계획을 조합원들의 고용을 위협하고 노동강도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로 규정하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구조조정과 관련한 본부별, 지부별 협의 및 논의를 즉각 중단한다.
둘째, 이미 진행중인 팀제 및 조직개편을 동반한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원상회복될때까지 투쟁한다.
셋째, 사측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저지하기 위한 단체협약 쟁취를 위해 총력 투쟁한다.

하나. 우리는 여전히 징계를 이용해 노동조합을 통제하려는 사측의 의도를 규탄하고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해고, 징계, 승호보류 등의 파업관련 현안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회사가 5-4직제, 무원칙하고 강제적인 인사이동 등의 파행적인 인사관리를 중단하고 전조합원의 공통된 요구인 현장인력 충원을 위한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며, 사측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할 경우 발전노조의 깃발아래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03년 4월 30일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대의원 일동


글쓰기 답글쓰기 수정하기 지우기
 
홈으로 이전글 목록 다음글

baljeon.nodong.net  No Copyright! Just Copyleft!
(우135-502)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99-6 대동빌딩 5층 Tel : 02) 3456-8156~8,8051~5 Fax : 02) 3456-8159
powered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