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우리의 투쟁으로 산자부 차관을 불러냈다 |
산개투쟁을 힘차게 진행 중인 조합원동지들이여! 이전에는 산자부 과장이 명동성당에 와서 면담을 신청하더니, 오늘은 산자부차관까지 와서 교섭을 시작했다.
3월 1일 오전에 남동발전 윤행순 사장 명동성당으로 찾아와 발전소 매각문제에 대하여 노.정 직접교섭을 제의했으며, 수배 중인 이호동 위원장 대신하여 중부본부 서성석 본부장이 임내규 산자부 차관과 협상을 진행했다. 한편 노정 교섭과는 별도로 해고자 복직과 전임자 문제 등 단협 미해결 조항은 사측과 공공연맹이 같은 장소에서 협상을 진행했다.
'발전소 매각 방침'은 교섭 대상이 아니라던 정부를 면담에서 교섭으로, 산자부과장에서 산자부차관으로, 우리의 강고한 투쟁은 저들이 교섭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다. 산개투쟁에서 복귀하는 조합원이 아무도 없는 역사를 새로 쓰는 투쟁! 이것이 바로 우리의 파업투쟁인 것이다.
우리의 강력한 투쟁에 정부와 사측은 갑갑할 뿐이다. 대체 조합원들이 어디로 숨었는지 알지도 못하는 산개투쟁에 회사는 협박전화와 조합원과 접촉하려 갖은 애를 다 쓰지만, 모두 헛수고다. 비록 몸들은 각지로 산개해 있지만, 투쟁의 굳은 결의는 똘똘 뭉쳐있는 우리의 대오를 대체 무슨 수로 해체하겠는가!!
교섭을 하려거든 명동성당으로 오라!
회사뿐만 아니라 정부와도 교섭이 계속되면서 교섭장소문제가 계속해서 불거지고 있다. 우리는 서로 책임 있는 교섭을 하기 위해서는 위원장이 있는 명동성당에서 교섭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회사와 정부는 명동성당 안에서 교섭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신변보장이 안되는 위원장이 명동성당을 떠날 수 없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리고 위원장의 신분이 안정치 못한 것들도 모두 그들이 행한 짓이라는 것도 우리는 너무도 잘 안다. 그러나, 도대체 회사와 정부가 명동성당에서 교섭을 하지 못하는 것 대체 무엇 때문인가? 노동조합에서 명동성당에서 교섭제의를 하며 신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음도 불구하고 그들이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시간을 끌면서 우리의 투쟁대오를 흩트리려는 의도이다. 사측에서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협박해놓고 시간이 지나면 복귀자들이 생길 거라는 졸렬한 생각! 이것이 저들의 속셈이다. 그래서 민영화 관련 책임자인 정부가 계속해서 대회를 회피한 것이고, 정부가 대화를 한다고 해도 명동성당에 들어와 책임 있는 교섭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바라는 대로 우리의 대오가 흐트러지고 있는가? 동지들 몸은 비록 각지에 있지만, 우리의 결의는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지 않는가!! "보직에서 해임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다."라고 아무리 위협해 보라, 사측에서 아무리 개별적으로 전화를 해 보라, 우리가 꿈쩍하는가!
회사와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 지금 계통주파수는 춤을 추고 있다. 대체인력의 한계는 다가오고 있다. 이제 곧 전력계통이 마비된다. 조급한 것은 정부고 회사다.
회사여! 정부여! 시간이 아깝지 않은가? 괜한 시간을 끌려는 당신들의 의도는 이미 간파되었다. 회사와 정부는 복귀자 있을 거라는 헛된 망상을 버려라! 교섭을 하려거든 명동성당으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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