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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67
글쓴날 : 2003-02-10
글쓴이 : 발전노조 조회 : 1594
첨부파일 : 삼천포1.jpg (300367 Bytes)
제목: 삼천포 정문돌파-우리는 조합원이다.


삼천포지부 정문에는 어제저녁부터 6겹의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었고 아침에 출근하는 조합원들은 정문을 못 지나고 쪽문으로 들어가도록 '명령'했다.

실사저지 선봉대와 삼천포지부 간부들은 이미 집회신고가 되어있고, 조합원들의 정문출입을 막는 것은 부당하다며 항의했으나, 청원경찰은 물론 현장에 나와있는 경찰 역시 아무런 대답도 해주지 않았다.

노동자가 자신의 일터로 들어가는데 당당하지 못할 일은 하나도 없다.
출근하다가 정문에서 저지당한 조합원들은 분노하기 시작했고, 즉석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다시한번 경찰과 회사간부들에게 봉쇄를 풀 것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묵묵부답이었고, 결국 실력으로 돌파하기로 결정했다.

성난 조합원들의 열기에 채 10분도 버티지 못하고 바리케이트는 무너졌고 선봉대를 포함한 모든 조합원들은 당당히 정문을 통과해 들어왔다.

삼천포에는 언제 실사가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오늘과 같이 조합원들이 단결만 한다면 실사따위는 얼마든지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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