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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57
글쓴날 : 2003-01-20
글쓴이 : 발전노조 조회 : 1702
첨부파일 : 보령-4.jpg (284863 Bytes)
제목: [순회투쟁-보령]민주노조답게 단결하고 투쟁하자!


'4차징계철회와 발전매각 저지를 위한 전국순회투쟁'은 보령에서 20일 아침을 맞이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집행부와 대의원을 비롯한 여러 동지들이 아침일찍부터 정문에 나와 조합원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부당한 4차징계를 철회하는 투쟁에 함께 할 것을 호소했다.





파업 이후 조합활동이 위축되고 징계철회투쟁 역시 강력하게 전개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기에, 오랜만에 투쟁가와 투쟁구호를 듣는 조합원들은 파업투쟁의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면서 웃음으로 출투 동지들을 반겨주었다.

중식시간에도 어김없이 집회가 이어졌고, 식사를 마친 조합원들이 갑자기 쏟아지는 눈보라에도 불구하고 하나둘 모여들었다.
집회에 참석한 동지들은 조합원들에 대한 부당한 징계를 전면 철회하지 않는 한 회사가 말하는 노사화합은 절대로 불가능함을 다시금 확인하고, 때마침 시작된 징계관련 감사에 강력한 항의의 목소리를 모아냈다.





집회 이후 정문으로 이동해 아직도 옛 전력노조의 이름이 새겨진 현판을 발전노조의 현판으로 바꾸는 현판식을 진행했고, 이후 민주노조답게 당당히 투쟁할 것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친 눈보라 속에서 많은 동지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숨죽이기만 했던 현장에서 다시금 투쟁의 기풍을 세워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민주노조의 주인은 투쟁하는 조합원들 자신이며, 조합원들이 주인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 노동조합 조직의 역할일 것이다. 조합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투쟁하는 일상적 활동에 충실하라는 원칙을 지킬때에만 민주노조는 지켜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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