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3대악법폐기, 비정규직 철폐 - 전국노동자대회 |
 10일(일요일) 대학로에서는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경제특구·노동법개악안 폐지, 비정규직 철폐, 보수정치 타파 2002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주5일근무제를 빌미로 한 근로기준법개악안이 비록 국회에 상정되지는 않았지만 언제든 통과되어 노동자들의 목을 졸라올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인데다가, 남은 회기동안 경제특구법과 공무원조합법도 통과될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노동자대회였다.
대학로에서 집회를 마친 대오는 종묘까지 행진을 한 후 정리집회를 가졌으며 경찰은 종묘에 결집한 대오를 완전히 둘러싸는 등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노동자들의 투쟁에 긴장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에앞선 9일 전국의 노동자들은 경희대에 모여 전국노동자대회 전야제를 열고 다양한 목소리들을 한데 모았다. 각 산업별 마당을 가진 후 전체 대오는 한자리에 모여 노동법개악을 단순히 저지하는 것을 넘어서 폐기를 목표로 투쟁할 것,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하는 문화제를 진행했다.
노동자대회를 계기로 노동법개악, 경제특구법, 공무원조합법 등의 개악은 물론 서슴없는 탄압을 자행하는 정부에 맞서 수세적인 저지를 넘어 폐기를 향한 공세적인 투쟁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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