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전국노동자대회’비정규권리입법 쟁취 결의 |
 발전노조 11월17일,18일 양일간 총파업 찬반투표실시
민주노총이 정부의 비정규 법안을 막아내기 위해 12월 1일 오전 10시를 기해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언했다. 발전노조도 총연맹의 지침에 따라 11월17일18일 양일간에 걸쳐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며 중앙집행부의 현장순회와 출근선전전 등을 통하여 조합원과 함께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투쟁에 나갈 것이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위한 찬반투표의 성공적인 가결을 위해 오는 25일 자정까지 투표기간 연장을 결의하고, 23일부터 비대위 위원장을 비롯한 18개 연맹 지도부와 단위노조 간부들을 중심으로 국회 앞 농성투쟁에 돌입할 것을 선포했다.

13일,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상경한 4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하여 힘차게 비정규직권리보장입법쟁취를 외쳤으며, 오랜만에 투쟁의 현장에서 만난 동지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특히 어린자녀와 상경한 조합원 동지들은 "비정규직 철폐 투쟁은 나 자신의 문제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문제이다. 우리가 오늘 투쟁하지 않으면 훗날에 나 아이가 비정규직으로 살아갈 것이다."라며 함께 투쟁할 것을 호소 하였다.
사전행사에서는 61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크레인을 점거하고 10여 일 동안 투쟁을 벌였던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지회 조합원들이 연단에 올랐다. 조합원들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우리는 협약서 1장을 받고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그동안 한 번도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았던 사측과 작성했던 협약서 1장이 너무나 소중했다”며 “아직도 11명의 동지들이 교도소에서 투쟁하고 있다.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연대할 것을 호소했다.

"비정규직 철폐 투쟁이 전태일 열사의 정신“
4시 15분, 35년 전 "근로기준법을 지켜라“고 외치며 산화해 간 전태일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가 시작되었다. 종각을 넘어서까지 늘어선 노동자들은 ”열사정신 계승하여 비정규직 철폐하자“고 목소리를 모았으며 수많은 깃발들이 단상으로 입장했다.
전대환 민주노총 비대위 위원장은 “민주노총 10년의 역사는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이어 받기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의 역사였다. 우리는 민중의 대변인으로서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자본가 정권의 탄압에 맞서 힘찬 투쟁을 해왔다”며 “민중들에게 새 희망과 기대를 안겨준 민주노총은 자본가 정권의 탄압으로 흔들리고 있으며, 내부 혁신의 과제를 가지고 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동자 민중의 공장을 넘는 진정한 연대 만이 필요하다. 이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총파업 투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 정규직, 비정규직 따로 없으며, 사무직 노동자와 공장노동자가 따로 있지 않으며, 영세사업장과 대기업 노동자가 따로 있지 않다. 오직 노동자 계급이라는 이름 하나로 희망을 만들기 위해 총진군 하자”고 목소리 높였다.
노동자들 아펙 막으러 부산으로
이 날 집회에서 노동자들은 12일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아펙에 반대하는 투쟁을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17일, 18일 부산에서 조합원 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투쟁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정광훈 전국민중연대 상임의장은 “한국의 노동자 농민을 다 죽이고 있는 부시가 부산에 온다. 부시는 쌀을 개방하라고, 노동자들을 해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노동자 민중 농민을 다 죽이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선봉자 아펙이 부산에서 열린다. 신자유주의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부산에서 힘찬 싸움을 벌이자”고 주장했다.
집회는 노동자 민중의 요구를 담은 수많은 만장들이 광화문 거리를 가득 채우고, 국회를 넘어 비정규보호입법 쟁취를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힘찬 투쟁을 의미하는 상징의식으로 마무리되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더 이상 죽을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비정규직 철폐 투쟁을 만들어 가자”고 목소리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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