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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5
글쓴날 : 2002-04-25
글쓴이 : 발전노조 조회 : 2322
첨부파일 : 집회2.jpg (152278 Bytes)
제목: 현장탄압 분쇄 투쟁에 해고자들이 앞장선다

38일간의 가열찬 파업투쟁에서 해고된 동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월 23, 24일 '해고자 원직복직 쟁취를 위한 수련회에 16개 지부 131명의 동지들이 모여 현장탄압 분쇄 투쟁과 현장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노조탄압에 대한 현장 투쟁 방안'을 주제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된 수련회에는 '해고, 징계, 손배에 대한 법적 대응'을 강의한 권영국 변호사와 고경섭 노무사를 상대로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탄압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여부를 묻는 질문과 경찰서의 연행에서 부터 구속까지의 궁금했던 점을 봇물 터지듯이 쏟아내어 현장에서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도 했다.

명동성당 농성장에서 움직일 수 없는 몸이지만 영상메세지를 통한 이호동위원장의 '해고자들이 중심이되어 현장투쟁에 앞장서자'는 영상메세지와 공공연맹 양한웅 직대의 연설 후 파업과정에서의 궁금했던 점을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갖었다.

전국에서 용인으로 올라와 피곤한 몸인데도 조별토론을 통해 각자 현장에서의 사측의 탄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해고자들이 앞장서서 어떻게 싸우고 있는지, 이후 노조강화를 위해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를 새벽 1시까지 진지하게 토론 하였다. 타 사업장의 사례를 들으며 각자의 의견을 얘기해 주기도 하고, 투쟁을 열심히 하고 있는 곳의 얘기를 들으며 부러움과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조별토론 발표에 이어 참가한 해고동지들의 의견에 따라 즉석에서 자유토론 시간을 갖었다.
자유토론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였고, 집행부에 불만이 있던 없던 일단 모여서 같이 얘기 해 봐야 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본부별 분열의 움직임이 있어도 조합원은 하나라는 의견과 간부와 해고동지들이 앞장서서 현장에서 투쟁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된 자유토론은 새벽 4시까지 진행하는 열의를 보였다.

24일 에는 전날 늦은 시간까지의 토론에도 불구하고 9시부터 시작된 대회에서 '해고자 원직복직 투쟁위원회 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해고노동자의 분노를 전달하기 위하여 한전 본사 앞 집회로 향했다.

100 여명의 해고자 동지들이 한전 본사 앞에서 해고의 부당성과 울분을 사측에게 마음껏 전했다.
당진화력 김호 조직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에서 사측을 향해 투쟁가와 구호로서 원직복직 투쟁에 대한 가열찬 의지를 밝혔고, 앞으로 현장으로 돌아가서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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