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본부 하동화력지부에서는 오늘 해복투 동지들과 지부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입방해 규탄과 노조탄압 분쇄를 위한 투쟁선포식이 진행되었다. 오늘 집회는 지난 30일 해복투 동지들의 순회투쟁과정에서 있었던 부당한 출입방해에도 불구하고 적반하장격으로 업무방해, 폭행 등으로 고소고발을 진행하는 사측을 규탄하기 위한 것이었다. 사측은 30일 아침의 상황이 명백한 출입방해이자 부당노동행위임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이 돌변해 고소고발을 빌미로 지부에 노사화합선언을 요구하고 해복투위원장의 사과문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9월 30일 순회투쟁을 진행중이던 해복투 동지들이 하동화력지부를 찾았다. 해복투 동지들과 하동지부 상집 동지들은 아침 교대근무 조합원들의 출퇴근시간에 맞추어 정문에 도착했고, 이내 청경들이 해복투동지들의 출입을 가로막았다. 한참의 실랑이끝에 하동화력 본부장이 정문을 열었고, 이후 노사간담회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3/4분기 노사간담회 합의내용(클릭)
○ 9/30일 아침 해복투 정문출입관련 사고는 청경들의 과잉대응이었으며, 청경교육을 실시하며 향후 노조손님은 예우를 갖추어 대우한다. 또한 이건으로 파손된 차단기는 노조에서 변상한다.
그러나, 사측은 태도가 돌변해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고, 그것을 통해 노사화합선언을 요구하는 등 치졸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고소고발을 빌미로 노동조합 활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섣부른 생각에 합의사항도 무시한 채 '막가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현수막 철거를 위해 가로등까지 뽑아버렸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동화력의 노무업무는 상식이하의 수준에서 행해지고 있다. 사측도 인정했듯이 9월 30일 청경들의 과잉대응은 그동안의 몰상식한 방식과 노동조합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조차 갖추지 못한 사측간부들의 행태가 빚어낸 필연적인 결과물이었다.
해복투 동지들과 하동화력지부는 각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몰상식한 출입방해와 노조탄압을 자행하는 사측에 대해 전면적인 투쟁을 선포했다. 해복투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사측의 더러운 음모를 낱낱이 폭로하여 응징할 때까지 하동화력 지부를 떠나지 않을 것'을 선언하고 투쟁에 돌입했으며 하동화력지부역시 '일부 사측 간부들은 어리석은 희망을 속히 버리도록 충고함과 아울러 이 상황을 당당히 그리고 끝까지 조합원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며 투쟁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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