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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31
글쓴날 : 2003-09-04
글쓴이 : 발전노조 조회 : 1973
첨부파일 : 서부항방0904-1.jpg (235019 Bytes)
제목: 서부본부 본사 항의집회




오늘(4일) 서부본부는 대의원 상경투쟁을 통해 본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부당발령에 대한 항의를 중심으로 진행된 오늘 집회에서 서부본부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요구안을 제시하고 사장과 경영진의 답변을 요구했다. 우선적으로는 지난 8월 12일 벌어진 조합원 강제발령에 대해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약속받는 것이 가장 큰 요구안이었고, 태안화력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군산화력 폐지에 따른 조합원 및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용안정, 조합원 승호보류 환원과 해고동지들의 복직도 요구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집회를 마친 동지들을 항의방문을 위해 사장실로 향했지만 회사는 엘리베이터에서부터 대의원들의 진입을 막아섰고 결국 본사 10층과 11층의 문을 걸어잠그고 진입을 원천 봉쇄했다. 긴 시간동안 계단에서 항의농성을 계속하자 회사는 사장실이 아닌 15층에서의 면담을 받아들였고 대표자들이 면담에 들어간 후 나머지 동지들은 복도에서 농성을 하며 결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1시간 남짓 진행된 면담에서 회사는 다양한 요구안에 대해 어느것 하나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했고, 면담을 끝낸 동지들은 다시한번 회사를 규탄하면서 이후의 강력한 투쟁을 결의했다. 오늘 투쟁에는 중앙은 물론 남부, 남동 본부장을 비롯한 동지들이 함께해 인사이동의 원칙을 쟁취하는 것이 몇개 지부 혹은 서부본부만의 문제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부당발령은 이미 나버렸지만 우리가 지금 투쟁하지 않는다면 어느 본부를 막론하고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 분명하며 그렇기 때문에 이 투쟁은 서부본부만의 투쟁이 아니라 발전노조 전체의 투쟁이라는 것을 오늘 집회를 통해 확인했다. 이후 임단투 과정에서 인사이동 원칙은 물론 승호보류 환원의 문제, 해고동지 원직복직의 문제를 발전노조 전체의 이름을 걸고 쟁취해 나가야 할 것이다.






회사는 서부본부의 집회에 대비해 미리 사장실을 봉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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