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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28
글쓴날 : 2003-08-29
글쓴이 : 발전노조 조회 : 1548
첨부파일 : 남부0829-5.jpg (220244 Bytes)
제목: 남부본부 본사 항의방문투쟁




5-4직급 4직급화 규탄 및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남부본부 상경투쟁이 오늘 정오부터 오후까지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남부발전은 최근 5-4직급을 4직급화 하려는 계획이 드러나 조합원들의 강력한 반발을 사는 것은 물론 하동에서의 현수막철거 등 몰상식적인 조합활동 방해를 일삼아왔다. 또한 노조가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현장인력 충원, 구조조정 중단 등에 대해서도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남부본부는 상경투쟁을 결의했던 것이다.
12시 본사앞에 모인 간부들은 구조조정 분쇄! 5-4직급철회! 노조탄압 중단!과 더불어 영월화력 3호기의 조기착공을 요구하는 중식집회를 가진 후 점심시간을 이용해 선전전을 벌였다.





식사를 마친 동지들은 사장실 앞으로 이동해 요구안에 대한 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사장은 다른 핑계로 나타나지 않았고 사장실문은 잠겨있었다. 동지들이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집회 와중에도 대오를 가까이서 감시하던 회사간부들이 아예 대오 앞에 나서서 농성을 방해하고 노조간부들을 제지하는 등 뻔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계속 농성을 진행하던 동지들은 별관에서의 면담을 받아들이겠다는 회사의 입장을 듣고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이후 별관에서 박노균 본부장과 지부장 및 노조간부들이 면담을 위해 들어갔고 나머지 대오는 복도에서 농성을 지속했다. 이 와중에도 사측 간부들은 농성중인 동지들 주변을 기웃거리는 등 감시행위를 계속했고 숨어서 발언내용을 적다가 들켜 동지들에게 빼앗기기도 했다.





1시간여 동안 면담이 진행되었지만 노조의 요구안에 대해 회사는 어느것 하나 확실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5-4문제에 대해서는 노조가 주장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검토한 후 노사협의회에서 다시 이야기하자는 말뿐이었고, 영월화력 조기착공에 대해서는 의지가 없음을 드러냈을 뿐이었다. 또한 현장에서 계속되고 있는 노조활동 방해에 대해서도 전혀 사과나 대책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노조간부들은 회사의 무책임한 태도에 다시 분노하면서 현장으로부터 다시금 투쟁을 조직할 것을 결의했고 노사협의회 이후 구체적인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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