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에는 발전회사 사장실이 몰려있는 한전본사 10층 곳곳에서 항의방문과 농성이 계속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오후 2시경 일방적인 부당발령에 항의하는 서부본부 본부장 및 지부장들이 서부사장과 면담을 위해 사장실로 들어갔고 뒤따른 지부상집들과 조합원들이 사장실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잠시 후 3시 경에는 이호동 위원장과 동서, 남부, 남동 본부장이 특별협의회를 결렬시킨 회사의 무성의, 무책임한 태도에 항의하기 위해 노무주관사인 중부사장실을 방문했다.
사장실 밖에서는 서부 동지들의 농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위원장과 3개 본부장은 자리를 옮겨 남부사장실로 가서 항의방문을 가졌다. 중부와 남부사장에 대한 면담을 통해 노조는 특별협의회가 결렬에 이르기까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한 사측의 책임을 물었고 이후 획기적인 입장변화가 없이는 강력한 투쟁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했다. 그러나 사장단은 여전히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고, '논의해 보겠다', '잘몰랐다. 알아보겠다'는 등의 무책임한 태도를 버리지 않았다. 서부사장 역시 3시간이 넘도록 항의하는 본부장 이하 서부조합원들에게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발전회사들의 무책임하고 무능력함을 박살내기 위해서도 발전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더욱 강도높은 투쟁을 벌일 수밖에 없음이 분명해졌다.
서부사장 항의방문 - "부당발령 철회될때까지 자리를 뜰 수 없다"


노무주관사(중부)사장 항의방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