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특별협의회 결렬 선언 |
 2002년 임금협약에 의거 지난 1월2일부터 진행된 특별협의회가 노사간
의견 접근 실패로 제9차 회의에서 끝내 결렬되었다.
- 특별협의회 미해결 쟁점사항-
□ 해고자원직복직 □ 조합비 가압류 해제 및 손배소 철회
□ 승호보류 원상회복 □ 경제적 불이익 해소
제9차 회의에서 두번의 정회(7/4정회,7/14속개정회,7/30속개)를 가지면서
의견 접근을 시도 하였지만 회사측은 노조의 요구에 대하여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함으로서 노조는 결렬을 선언하게 되었다.
노조는 이후 하반기임단투를 통해서 미해결 요구사항들을 관철시키기로 했으며, 오늘 오후 2시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
[성명서] 특별협의회 결렬을 선언하며...
존경하는 5,600여 조합원 동지여러분!
우리는 작년 2월 25일 발전소 매각철회 등 5대 핵심 요구안 관철을
목표로 38일간 총파업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외로운 투쟁,
끝이 보이지 않는 고난의 행군이었지만 조합원 동지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끝까지 함께 투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4월 3일 현장복귀 이후 회사와 정부의 탄압으로 부터 노동조합을
사수하고, 총파업으로 발생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 인내하면서
노력해왔습니다. 결국 2002년 임금협약에서 노사가 함께 특별협의회를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노동조합은 인내를 바탕으로
끈기를 가지고 장장 7개월간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노동조합의 이러한 교섭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손해배상청구 확장, 해고자 증가, 조합원 승호 무기한 보류 등 문제해결의
의지보다는 노동조합 탄압과 조합원 분열을 위해서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
작태를 끊임없이 보여왔습니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노사간 신의성실을
져버린 회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투쟁없이 쟁취없다’는 만고의
진리를 되새겨 복지부동, 무책임한 경영진의 퇴진투쟁을 포함한 전면적인
대회사 투쟁을 선포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발전노조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 노동조합은 하절기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총력을 다해야할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난 특별협의회의 경과를 통해서 드러난
회사의 태도는 강력한 하반기 투쟁을 통해서만 우리의 절실한 요구들을
쟁취할 수 있다는 현실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노동조합은 이후 현안문제
해결, 구조조정 분쇄, 발전소매각저지, 임단투 승리를 위해 동지들과 함께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투쟁!!
2003. 7. 30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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